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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수감자에 에이즈검사 의무화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05-08-16
베이징(북경)시 교정 당국은 수감자들에 대해 에이즈와 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이는 에이즈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교도소내 에이즈-HIV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감염이 확인되면 형기를 마친후까지도 무료로 치료해준다. 유엔 에이즈 프로그램의 베이징 사무소 레이 입 소장은 베이징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교도소내 에이즈 확산을 막는데 유효 적절한 조치라고 높이 평가했다. 교도소는 일반적으로 에이즈ㆍHIV 감염율이 일반에 비해 3~4배 높으며, 에이즈환자를 적기에 발견, 치료하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즈ㆍHIV 감염이 확인된 수감자는 부속병원이 있는 진중 교도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베이징에는 확인된 에이즈ㆍHIV 환자가 약 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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