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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최악 황사, 몽골서 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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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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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기상대가 3월 18일 아침 6시와 10시에 잇따라 일기예보를 발표했다. 내몽고 대부분 지역, 화베이(华北) 등지에 부는 4~6급 강풍으로 인해 내몽고 중서부의 일부지역에 황사가 발생하고 베이징, 산동(山东) 서북부의 일부지역에서 먼지가 날리는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시 환경보호국의 검사 측정에 따르면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3월 18일 아침 8시 베이징 서북부 지역인 따통(大同), 장쟈커우(张家口) 일대에 먼지가 날리는 날씨가 나타났으며 베이징에서는 서북단에 있는 빠다링(八达岭) 즈(子)역이 가장 먼저 모래와 먼지가 날리는 날씨가 나타났다. 인공위성 영상에 따르면 이번 먼지바람은 외몽고가 기원지로 3월 17일 오후 4시쯤 외몽고 남부에서 모래먼지 바람이 나타나 저녁 8시쯤 중국 내몽고의 시린구오레이멍(锡林郭勒盟)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몽고에서 온 차가운 공기가 광활한 사막지역을 거쳐 황사를 일으켜 남쪽으로 내려왔으며 길을 따라 중국에 찬바람과 모래먼지를 몰고 왔다. 3월 18일 아침에는 차가운 공기가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그 다음에는 텐진(天津)과 허베이 남부지역에 영향을 줬다.
바람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먼지바람은 3월 18일 오후 이미 세력이 쇠퇴해 저녁에는 그 기세가 점차 멈췄다. 기상전문가는 풍력이 6급 이상이고 가시거리가 1000미터도 채 되지 않는 현상을 ‘황사’라 일컫는데 베이징에 분 먼지바람은 주로 모래와 먼지가 날리는 정도로 비교적 약한 황사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진행되어 온 베이징 녹화작업과 황사근원지 관리로 인해 베이징에 황사를 일으키는 주된 근원이 외부에서 비롯된 것임이 드러났다. 기상전문가는 3월 19일 풍력이 감소하면서 모래먼지 날씨도 멈췄으나 기온 상승이 더뎌 낮 최고기온은 단지 13℃에 그쳤다고 밝혔다.
3월 18일 아침 ‘시, 도시 관리행정 법집행국’은 시, 도시 관리행정대원들에게 긴급 통지를 하고 각급 도시 관리행정 법집행기관이 4급 이상의 강풍 날씨에 대한 법집행 긴급 예보 안을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요구했으며 관할구역 상황에 따라 법집행 검사를 실시해 11곳 공사장의 시공을 멈추게 했다. 중국임업국 언론사무실이 3월 18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화베이 북부와 동베이(东北) 서부의 일부지역에서 먼지바람이 불고 황사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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