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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위안화 페그제(고정환율제) 개혁은 중장기적인 과제임을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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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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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위 금융 관계자들이 위안화 페그제(고정환율제) 개혁은 중장기적인 과제임을 확인했다.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례총회에 참석한 저우샤오추안 인민은행 총재는 4월 24일(이하 현지시간) 국제통화금융위원회 연설문을 통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은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현재 중국 정부는 금융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으로 환율제도 개선을 위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같은 기간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 배석한 우샤오링 인민은행 부총재는 환율제도 개혁에 앞서 막대한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금융권의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부총재는 점진적으로 환율제도를 개혁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으나 현재로서는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아시아 금융 안정에는 바람직하다고 강조, 당분간은 달러에 일정 비율로 환율이 고정돼 있는 현 체제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정부는 이 기간 워싱턴에서 회동한 G7(선진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일부 지역의 환율제도가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고 촉구한 가운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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