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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외환시장, 거래외국통화 현행 4종류에서 12종류로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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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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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늘(18일)부터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외국통화의 종류를 현행 4종류에서 12종류로 확대, 환율제도 개혁에 착수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유로화, 호주달러,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캐나다 달러화, 스위스 프랑, 홍콩 달러, 유로/엔 등 8개 외국통화에 대한 현물거래가 18일부터 허용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외환거래 상품은 위안화에 대한 미국 달러, 엔화, 홍콩달러, 유로화 등 4개에서 12개로 늘어나게 된다.이달 들어 미국의 위안화 절상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서는 이종통화 거래 확대시점인 18일에 맞춰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중국 외환당국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해왔다.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5.18 절상설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면서 "위안화 개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위안화 절상은 주권 국가의 문제로 외부의 압력이나 투기세력의 움직임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 변경과 관련한 어떠한 압력이나 여론, 경제문제의 정치화 등도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원자바오 총리는 만약 여건이 허용치 않는다고 하더라도 절대 서둘러 환율 체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조기절상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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