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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외환보유액 8189억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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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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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8189억달러로 전년보다 34.3% 급증해 위안화 절상 압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6일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외환보유액이 2 089억달러 늘어나 일본의 8469억달러보다 불과 280억달러 적었다고 밝혔다. 홍콩의 외환보유액 1243억달러를 포함하면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이미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셈이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급증은 무역흑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다 외상투자의 지속적인 유입, 위안화 절상을 겨냥한 핫 머니 때문이다. 지난해 증가한 외환보유액은 무역흑자분 1018억8000만달러, 외국기업 투자분 6 03억2500만달러, 핫머니 유입분 466억9500만달러로 분석됐다. 인민은행은 외환보유액이 급증함에 따라 통화 조절의 어려움, 무역마찰 증가, 외환보유액 관리부담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외환 유입은 엄격히 관리하고 유출은 관대하게 하는 외환관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총 통화증가율이 당초 목표치 15%보다 높은 17.57%를 기록한 것도 외화 유입이 크 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서 달러화 자산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며 안정성과 다양성, 높은 유동성을 원칙으로 외 환보유액을 관리하겠다"면서 "중국은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원유를 사들이지 않 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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