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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EP, SARS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률이 7%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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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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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사스(SARS)로 인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률이 7%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IEP는 4월 25일 발표한 `중국경제 1분기 실적과 SARS 영향 및 시사점` 자료에서 "중국이 지난 1분기 9.9%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한 데다 정부가 불리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강력한 투자견인정책을 쓰고 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 다만 "1분기에 57%나 증가했던 외국인직접투자 계약이나 실행이 상당히 지연되고, 외국인 기술자나 주재원의 철수로 외자기업의 조업과 영업활동의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IEP는 "사스 퇴치에 3~6개월이 소요될 경우 경제성장률은 0.5~1.0%포인트 둔화된 7.0~7.5%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가 실질성장률 마지노선을 7.0% 수준에서 설정하고 있는 만큼 사스 충격이 커질 경우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난 1분기 대중국 수출이 61% 증가한 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사스피해가 우리나라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중국이 고도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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