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증시는 23일, 74개 섬유품목의 수출관세 인상발표로 섬유업종이 압박을 받았고, 석화종목도 기관매도로 내내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거래일 종가대비 28.43포인트(2.59%) 하락한 1,070.84에 마감했으며, 장중최저치는 1,069.44, 최고치는 1,095.31, 거래대금은 43억1천만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A지수는 29.74포인트(2.58%) 하락한 1,124.04, 상하이A지수는 7.89포인트(2.85%) 하락한 269.02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42억7천만위안, 2억8천만위안을 기 록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19.42포인트(2.20%) 하락한 863.34에 마감했다.
선광컨설팅의 장쳰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종합지수가 6년래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매물이 쏟아졌지만, 보통 1,00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추가 급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섬유주는 중국 재정부가 6월1일부로 74개 섬유품목에 대한 수출관세를 인상하기 로 했다는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EU와 미국이 섬유수입을 제한한 뒤 나온 것이다.
뤼타이섬유(中魯太, SZB 200726; SZA 000726), 유니온차이나(華聯控股, SZA 000036), 화팡섬유(華芳紡織, SHA 600273)가 모두 거래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고 아과이(雅戈爾, SHA 600177)는 8.33% 내렸다.
석화주는 시노펙(中國石油化工, SHA 600028; HK 0386;)에 대한 기관매도가 하락을 유 도했다.
시노펙의 주가수익률은 9배 가량으로, 다른 석화종목이 5배 가량인데 비해 여전 히 매우 높은 편이다.
시노펙이 3.68% 내렸고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공업(中國石化上海石油化工, SHA 600688; HK 0338; NYSE SHI), 양쯔 석유화공(中國石化揚子石油化工, SZA 000866), 시노 펙 치루(中國石化齊魯, SH A 600002)가 각각 1.56%, 5.19%, 2.99%씩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진디(金地(集團), SHA 600383)는 대주주가 푸톈건설에 지분 9.57%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힌뒤 2.75%, 후난바린스틸튜브앤와이어(湖南華菱管線, SZA 000932)는 롄위안강철과 합작사를 세운다는 소식뒤 1.80%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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