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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적자금의 증시 투입을 배제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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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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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중인 중국이 정부가 아닌 주주들이 증시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국은 정부 보유 상장기업 지분 매각에 따른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지만 공적자금의 증시 투입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의 상 푸린 위원장은 "개도국의 증시 발전을 위해 정부가 보유한 지분 매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개혁은 정부가 아니라 각 기업의 주주들의 주도로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CSRC나 다른 어떤 정부 부처도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계획을 제시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과거 10년 동안 중국의 경제 개혁은 기업 자금 조달과 은행산업 개혁을 위해 증시를 개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하지만 1337개 상장 기업 지분의 67% 가량을 대부분 정부가 보유중인데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증시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가 없었다.지난 4월 CSRC는 우선 4개 기업을 선정해 정부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비거래 주식을 상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금융시장에서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물량 증가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으로 주주들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해소하고, 정부 지분이 매각되는 동안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상 위원장은 4개 기업에 이어 몇개 기업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것인지, 또 얼마나 빨리 지분을 매각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그는 외국인 투자 한도를 늘리기 위해 정부 다른 부처와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증시 움직임을 볼 때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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