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8일 A증시와 B증시 간에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33포인트(0.30%) 상승한 1,102.97에 마감했으며 장중최저치는 1,090.30, 최고치는 1,108.84, 거래대금은 50억6천만위안을 기록했다.
# A증시 :
전력 및 금속업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A지수는 3.54포인트(0.31%) 오른 1,157.67, 선전A지수는 0.96포인트(0.35%) 오른 277.80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49억9천만위안, 35억3천만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1.73포인트(0.20%) 오른 883.20에 마감했다.
궈신증권의 선쥔 애널리스트는 “장강전력(長江電力, SHA 600900), 주도의 반등과 과매도 종목의 반발매수가 주가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매량이 비교적 적어 아직도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력종목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 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장강전력은 18개월 로크아웃이 해제되면서 상장의 일환으로 전략투자자들에게 4억주를 판매한뒤 2.12% 뛰었다.
산터우전력(SZA 000534), 난산발전소(SZB 200037; SZA 000037), 신쟝톈푸열전(SHA 600509), 베이징 징넝화력발전(北京京能熱電, SHA 600578)이 각각 2.26%, 3.31%, 2.0%, 1.79%씩 올랐다.
금속업종은 최근 하락을 딛고 반등, 자오저우완팡알루미늄(焦作萬方, SZA 000612)이 6.22%, 윈난동업(雲南銅業, SZA 000878)이 3.87%, 닝샤동방단업(SZA 000962)이 3.39%, 후루다오아연실업(SZA 000751)이 3.04%씩 올랐다.
허난 안차이하이테크(河南安彩高科, SHA 600207)는 정저우건설투자와 총 22억위안 규모 TFT-LCD 유리기반 합작법인을 세울 계획을 밝힌뒤 0.84% 올랐다.
섬유종목은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현재 조사중인 9개 중국산 섬유품목 중 티셔츠와 아마 등 2개품목에 대해 중국과의 공식협의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힌뒤 떨어졌다.
만델슨은 “이들 품목이 시장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즉각적인 공식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U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지난주 범람하는 중국산 섬유 수입품을 통제하기 위한 쿼터를 부과한지 몇 일만에 나온 것이다.
종목별로는 아과이(雅戈爾, SHA 600177), 톈진테다(天津泰達, SZA 000652), 장쑤훙더우실업(江蘇紅豆實業, SHA 600400), 닝보삼삼(杉杉, SHA 600884)이 1.81%, 2.23%, 0.53%, 0.49%씩 잃었다.
# B증시 :
우량종목 위주로 하락마감했다.
상하이B지수는 0.04포인트 하락한 69.57, 선전B지수는 4.03포인트 하락한 230.43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미화849만달러와 1억3,255만홍콩달러로 집계됐다.
FTSE/Xinhua차이나B35지수는 47.29포인트 하락한 3,154.95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에서는 저장동남전력(浙江東南發電, SHB 900949; ADR ZHJGYP), 상하이 야오화필킹톤유리(耀皮, SHB 900918; SHA 600819), ST 동방통신(東方通信, SHB 900941; SHA 600776)이 각각 1.61%, 1.23%, 1.81%씩 내렸다.
선전증시에서는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中國國際海運集裝箱, CIMC, SZA 000039; SZB 200039), 충칭장안자동차(重慶長安汽車, SZA 000625; SZB 200625), 광둥성고속도로개발(廣東省高速公路發展, SZA 000429; SZB 200429)이 각각 5.69%, 1.50%%, 1.50%씩 잃었다.
반면 ST 상하이윙성데이타기술(ST永生, SHB 900904; SHA 600613)과 ST 선전차이나바이씨클(SZB 200017; SZA 000017)은 모두 상한 마감했다.
|
| 구인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