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판단 아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81포인트(0.8%) 밀린 1161.0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2.89포인트(1%) 떨어진 278.74로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지난 5일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 최대 전력업체인 화능전력은 6.1% 급락하며 지난 4월 18일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국제공항은 3.2%, 중국 2위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 유나이티드 텔레커뮤니케이션은 1.4% 하락했다. 이로써 상하이지수 는 연초대비 6%, 선전지수는 9.5% 떨어져 블룸버그통신이 세계 지수 78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올린 지수 4위와 3위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2100억 달러에 달하는 비유통주 매각 작업을 시작하면서 하락했다. 비유통주는 중국 증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한편 중국 증시는 내년 1월 2~3일 신년 휴일로 휴장한다.
|
| 구인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