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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중화권 자유무역지대 창설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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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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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홍콩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대만과 마카오 등으로 확대해 대중화권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해야 한다는 정책보고서가 중국 국책연구소에 의해 제시됐다.
중국 상무부 산하 세계무역기구(WTO) 중국국가연구소는 7월 30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통합된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중앙 정부에 촉구했다.
장한린 중국국가연구소 소장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4개 지역 고위 당국자들이 상품과 인력 이동의 자유화를 위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중앙정부의 한 소식통은 "중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대중화권 자유무역협정이 대만의 독립운동을 저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이미 깨닫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만 정부는 중국 정부를 무시할 수는 있겠지만 대중화권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자는 제안을 무시할 경우 특히 재계로부터 엄청난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해 성사 가능성을 기대했다. 그는 "중국 정부도 대만이나 홍콩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다는 것이 이들 지역을 주권국가로 인정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가졌으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도 최근 자유무역협정은 양안 경제 협력을 건전하고 질서있게 발전시킬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중국과 대만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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