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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세계1위 조선국 야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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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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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5년까지 세계 최대 조선국가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상하이 창싱다오(長興島)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를 건설키로 했다.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의 천샤오진 총경리는 8월 12일 "2015년까지 중국선박공업그룹이 세계 제1위 조선소로 성장함에 따라 중국이 세계 제1위 조선국가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선박공업그룹은 2005년에는 세계 5강에 진입하고 2010년에는 세계 3강, 2015년에는 세계 1강이 된다는 "531"전략을 마련했는데 이를 위해 지난 12일 상하이시 창싱다오의 8㎞ 해안에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를 건립하기로 상하이시와 합작 비망록을 작성했다. 창싱다오는 창장(長江)의 입구에 위치한 데다 수심이 깊어 대형 조선소 건설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설규모나 투자자금 확보 방안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곳에는 상하이에 자리잡고 있는 지앙난(江南)조선, 후둥중화조선, 상하이와 이가오차오(上海外高橋)조선 등 중국선박공업그룹의 핵심회사들의 시설 규모를 초과하는 조선소가 건립되고 기존 조선소는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상하이 시 관계자는 ""창싱프로젝트"로 명명된 세계 최대 조선소 건설 공사는 상하이 지역의 지리적 이점과 과학기술, 인력, 금융, 항공 운수 등의 장점을 살려 건설되는데 2015년까지 상하이의 조선능력은 1200만ｔ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국영 조선그룹인 중선선박공업그룹은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118만ｔ의 각종 선박을 건조해 전년 대비 8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선박수주물량도 592만ｔ으로 전년 대비 309% 늘었다. 이 회사는 올해 200만ｔ의 선박을 건조하고 내년에는 300만ｔ을 건조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세계 5위 조선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선박공업그룹은 99년 중국선박공업총공사의 구조조정에 따라 지앙난조선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상하이후둥조선 광저우의 광촨(光船)유한공사 등 중국 남부지역의 10개 조선소, 38개 선박부품사, 28개 연구소로 구성돼 있는 중국 최대 조선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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