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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엑스노트, 중국OEM제품 출시 `100% 국산시대` 접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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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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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김쌍수 )는 대만 MSI와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 노트북PC 구매계약을 맺고 MSI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보급형 15인치 노트북PC `엑스노트 K1'을 26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내수용 노트북PC 제품군을 전량 평택공장에서 자체생산해 공급해왔으나, 이번 MSI 중국 OEM제품 출시로 `100% 메이드 인 코리아'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저가 보급형 위주의 TV홈쇼핑시장 수요에 효과적인 대응을 모색하던 중, 해외업체(MSI)의 제의에 따라 월 1000대 소량으로 처음 진행한 건"이라며 "TV홈쇼핑 틈새시장에 특화된 제품일 뿐 오프라인시장은 기존대로(100% 국산으로) 진행할 것이며, OEM제휴를 확대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 측은 "LG전자와 제휴를 통해 신제품을 제일 먼저 출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LG전자가 이 제품을 오프라인으로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경우 다른 TV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26일 밤 TV홈쇼핑채널을 통해 신제품을 119만9000원 가격에 처음 출시, 1시간여의 방송시간동안 700여대의 주문을 받는 성적을 올렸다. 첫 출시모델은 인텔 `셀러론M 370'(1.5㎓)CPU와 915칩셋 기반에 두께 25∼33㎜ㆍ무게 2.75㎏의 15인치 데스크톱 대체형 제품으로, 1GB DDR2메모리ㆍ6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ㆍDVD/CD-RW콤보드라이브를 탑재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중국 쿤산공장 생산물량은 전량 수출하면서 내수는 100% 평택공장에서 담당, 노트북PC 생산을 100% 중국에서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대조되는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인건비를 비롯한 생산비용의 차이를 들어 LG전자도 국내생산체제를 계속 가져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내수물량 대부분을 중국 쑤저우 자체공장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일부 보급형 제품군은 대만 아수스텍컴퓨터를 통해 외주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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