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시는 시노펙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상하이 A지수는 1.25%(16.53포인트) 하락한 1,337.1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B지수는 1.32%(1.10포인트) 하락한 84.4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상하이 A/B주 시장은 모두 전거래일대비 늘어나 각각 21억 3천6백 만주와 2천 8백4십 만주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이미 상장했던 차이나 알루미늄그룹은 14일 주주총회를 통해 A주 15억주를 발행하여 80억위엔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국제항공 등 적지않은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상장사들은 중국 A주 발행 계획을 제출했으며, 홍콩증시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중국은행도 중국 A주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중국 증시에서 10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자금 조달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15일자 동방조보는 모간스탠리의 유력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올해 중국에 대한 투자가 30억달러까지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3배로 증가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관련주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시노펙은 이날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켰으며, 최근 조정기간을 거친 비철금속주도 전반적 반등이 연출되며 주목을 받았다. 또 쑤닝가전, 시위안전기 등 실적주는 2005년 실적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관심을 끌며 증시 반등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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