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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차스닥(創業板)시장 본격출범을 앞두고 조만간 시범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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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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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차스닥(創業板)시장 본격출범을 앞두고 선전(深천<土+川>) 증권거래소에 중소기업시장을 조만간 시범 개장한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와 광저우일보(廣州日報)는 4월 9일 청쓰웨이(成思危)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청 부위원장은 31개월 간의 준비작업 끝에 선전 증권거래소가 제2의 중소기업시장을 개장하고 희망 기업들로부터 신규 상장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선전 증권거래소 당국자들은 "이번에 개장하는 시장은 미국 나스닥을 모델로 하는 차스닥을 출범시키기 전에 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개장 주가지수는 1천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하고 "신규 상장 중소기업들은 최근 3년간 순이익을 기록해야 하는 등 상장 요건이 엄격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차스닥은 영업실적에 상관 없이 첨단업종의 기업들을 상장시킨다는 점에서 이번 시장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으나 차스닥 공식 출범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개장하는 중소기업시장은 나스닥과는 달리 엄격한 상장기준을 요구하며 개장 초기 64개 기업들 가운데 엄선한 44개 종목으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푸젠난팡(福建南紡) 등 중소기업시장 상장이 유력한 기업들은 지난해 4천만위앤(元) 정도의 순이익을 낸 우량 기업들이며 신주 발행 물량이 적은 소형주들이다. 소식통들은 "상장 기준을 통과한 64개 기업들중 주식 발행규모가 5천만주 이하이며 신소재와 과학기술, 생명공학 업종 기업들이 우선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선전 증권거래소는 3년간의 순이익 의무화 조항을 삭제하고 차스닥으로 전환하기 전에 이번 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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