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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증시, 내부적 취약성 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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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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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지난 일년간 신규상장금지 조치 를 해제한 뒤 기대감을 바탕으로 큰 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내부적 취약성은 여전하 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장했다. 9일 FT는 렉스칼럼을 통해 5천500만달러 규모 기업공개(IPO)에 255억달러가 몰 리는 등 투자자들이 중국 공모시장의 재개장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럼은 상하이A 지수가 올해 들어 37%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중국증 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비 거래주식 개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 FT는 이처럼 중국증시에 신새벽이 오는 듯 보이지만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히 남 아있다고 진단하고 또 상하이 증시가 무익한 종목들로 가득차 있어 홍콩증시와 비교 했을 때 가치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또 대안 투자 방법도 없는 상태여서 유동성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신문은 국내 투자자들이 열악한 사회복지로 인해 투자보다 저축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도 증시의 기반을 취약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이번주 상장되는 CAMC엔지니어링의 예를 들면서 지난 1990년대 초반 처 음 상장이 시작됐을 때 같은 후진성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FT는 또 중국 거래소의 거래성 주식의 시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 한다면서 이는 이웃 홍콩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600%라고 전했다. 칼럼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뒤떨어진 주식들의 IPO 열기가 결국에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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