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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얼(泰爾)실험실 허궤이리(何桂立) 주임은 15일 중국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핸드폰 전자파 기준에 대한 기술적 검토는 이미 완료되었고, 작년 연말에 이미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에 보고 되었으며 현재는 심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에 보고된 ‘기준안’에는 중국 내 핸드폰의 전자파 기준을 2.0w/㎏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EU의 기준을 참조한 것으로서 미국의 기준 1.62.0w/㎏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다. 중국은 1997년부터 핸드폰의 전자파 기준 설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으며 국가품질감독총국이 국가환경보호총국, 위생부, 신식산업부의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 협의에 착수하였다. 연구진들이 중국의 전자파 기준을 2.0w/㎏으로 설정한 것은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피해와 현재 중국 내 핸드폰 생산업체의 제조 기술 수준을 동시에 고려하여 확정했다고 설명한 허주임은, 현재 중국 내 대부분의 핸드폰 생산업체의 단말기 전자파가 1.62.0w/㎏ 이하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 설정이 국내 생산업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 핸드폰 생산 및 소비 대국이었지만 아직까지 핸드폰 전자파 관련 기준이 없었던 데 반해, 이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점차 고조되어 왔다. 지금까지 중국 내 핸드폰의 전자파 기준은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으며, 이번 심의 중인 기준도 어느 정도는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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