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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스 中서 도시가스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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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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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LPG 수입 공급업체인 SK가스가 중국 도시가스시장에 진출한다.
김세광 SK가스 사장은 최근 SK그룹 사보를 통해 "중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있다"면서 "중국 도시가스시장에 진입하게 된다면 LPG네트워크 사업과 도시가스 사업 부문에서 차이너 인사이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가스는 현재 중국 칭다오 선양 창춘 등지에 16개 LPG 충전소와 복합주유소를 운영중인데 도시가스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가스가 중국 도시가스시장에 관심을 가진 것은 현재 중국 가스시장이 우리나라의 20년 전처럼 초기 성장단계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LPG(액화석유가스)뿐만 아니라 LNG(액화천연가스)도 안정국면에 접어들어 시장 기회가 적은 반면 중국은 최근 들어 가스 수요가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 차원에서 올해 '중국에 제2 SK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SK가스가 도시가스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기존 LPG 충전소는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인ㆍ허가가 까다로워 사업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이미 올 상반기 중국 사업팀을 LPG네트워크와 도시가스 부문으로 나눠 각각 현지 진출 전략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K가스 관계자는 "중국 도시가스업체를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중국이 기존 석탄이나 석유연료에서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SK가스가 중국 현지에서 도시가스업체를 인수해 운영하기 위한 관건은 LNG 확보다. 작년 이후 국제 LNG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입국이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SK가스는 SK가 주도적으로 해오던 국외 에너지개발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사보에서 "LPG뿐만 아니라 원유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자원 개발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가스는 지난 3월 석유공사와 함께 러시아 캄차카 육상광구 탐사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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