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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中 ABS 증설 및 SBL 공장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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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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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대표 김반석)이 중국 현지에서 1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아크릴로부타디엔스타이렌(ABS)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로 스타이렌부타디엔라텍스(SBL) 공장을 준공하는 등 중국내 석유화학 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7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LG화학 중국 공장에서 ABS 15만톤 증설 및 SBL 7만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G화학은 ABS 증설에 9000만달러, SBL 공장 신설에 3000만달러 등 총 1억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LG화학은 이번 중국 법인의 ABS 15만톤 증설로 중국 현지법인인 LG용싱(45만톤)과 국내 여수공장(55만톤)에서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또 중국 7만톤, 국내 여수공장 8만톤 등 총 15만톤의 SBL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LG화학은 ABS 중국 공장 증설로 중국내 ABS 최대 생산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또 세계 시장점유율 1위(15%) 업체로서 시장지배력도 더욱 강화했다. 중국의 ABS 연간 수요는 310만톤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ABS는 60% 이상을 수입에서 충당하고 있을 정도로 공급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ABS 수요는 앞으로도 연간 8%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증설을 통한 시장 확대 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 ABS 증설로 중국 사업 부문은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반면 국내 사업부문은 내열·투명·난연 등 고부가가치 ABS제품에 주력할 수 있게 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제지산업의 성장으로 종이 코팅용 재료로 사용되는 SBL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SBL 공장 신설이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중국의 코팅지 시장은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반석 사장, 오종만 상무(ABS/PS사업부장), 김종현 상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손옥동 상무(LG용싱 법인장), 예롱바오 저장성 인민대표대회의 부주임 등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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