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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국영기업, 내년부터 배당금 지급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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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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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 기업들이 내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하게 될 전망이라고 국가자산관리위원회(SASAC) 리 롱롱 회장을 인용,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 회장은 "현재 재정부와 함께 국영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계획을 작업하고 있다"며 "배당금은 국가의 공공산업 및 미래 산업 개발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SASAC는 166개 국영기업들을 총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WB)은 중국 국영기업들이 배당금을 지급하도록 제도화해, 과도한 투자를 막고 중국 경제의 과열을 억제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WB는 정부가 수익성 없는 기업들을 폐쇄하고 대형 국영기업을 강화해 최근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부가 국영기업들에게 배당금 지급을 요청하지 않아, 이들이 비효율적으로 수익을 재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정자산 투자와 무역흑자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중국 경제는 11.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8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비 2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SASAC는 `과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정부를 도와 국영 기업들의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왔다. 지난 8월에는 비핵심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체 투자의 10%로 제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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