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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두 달만에 최고치로 오르는 강세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조만간 철강 제품의 선물 거래를 도입할 것이란 전망에 철강주들이 일제히 상승해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거래하는 상하이B지수는 A지수와의 통합설로 9%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18일 중국 상하이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11.94포인트(0.7%) 오른 1732.99로 마감해 지난 7월 12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선전종합지수는 7.32포인트(1.7%) 상승한 429.9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만 거래할 수 있는 상하이B지수는 중국 정부가 A지수와 B지수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9.7% 상승, 지난 2002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선전B지수도 8% 급등세를 보였다. B지수는 상하이증시에서 미 달러화로, 선전증시에서 홍콩달러화로 거래되며 시가 총액이 A지수의 10분의 1에 불과해 변동성이 크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선물거래소가 "중국은 철강 제품 선물 거래를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해야 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바오샨철강 등 관련주들이 강세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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