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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 中 300mm웨이퍼 공장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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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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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한국 이천 본사에 이어 중국에 300mm 웨이퍼 생산공장을 설립,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췄다. 하이닉스는 이번 중국공장으로 중국내 반도체 시장 입지를 강화하게 됐으며, 미국 유진공장에 이어 상계관세 등 통상문제의 원천적 해결이 가능한 해외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10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세계 유수의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와 합작으로 건설한 하이닉스-ST반도체 유한공사 합작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하이닉스반도체 우의제 사장, ST마이크로 카를로 보조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과 중국 및 한국 정부 관계자, 양사의 협력업체 및 고객사 관계자 등 8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국 현지 합작 공장은 지난 2005년 4월 건설이 시작됐으며, 총 면적 16만평 규모의 단지 내 200mm 웨이퍼 생산 라인과 300mm 웨이퍼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0mm 라인은 올해 4월 초기 생산을 시작해 현재 월 약 5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으며, 300mm 라인은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해 1단계로 1만8000장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200mm 생산라인에서는 110나노와 90나노로, 300mm 라인에서는 80나노 공정기술로 D램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다 미세화된 회로공정 기술을 적용한 D램 생산뿐만 아니라 낸드 플래시도 양산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합작 공장 건설에서 하이닉스반도체는 평균적으로 2년 남짓 소요되는 반도체 전공정 공장 건설을 1년 만에 완료하고, 장비 이설에서 시험생산 및 각종 인증 획득, 양산 체제 돌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번의 시행착오 없이 최단 시일 안에 끝마쳤다는 평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기존에 이천 본사에 300mm 웨이퍼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대만 프로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00mm 생산 물량을 공급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중국 공장 완공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300mm 웨이퍼 생산능력을 최소의 비용으로 확충해 원가 및 생산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반도체 시장은 2010년까지 연평균 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자료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는 90년대 초부터 중국 내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2006년 2분기 기준으로 약 4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또 낸드플래시 메모리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와 함께 중국 합작공장을 설립함으로써,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돼 양사의 신인도 및 사업 안정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닉스-ST반도체 유한공사는 하이닉스반도체가 67%, ST마이크로가 3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반도체가 운영하고 있다. 중국 합작공장에는 1단계로 총 20억달러가 투자되며, 향후 시장여건에 따라 조기 증설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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