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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주↑-정유주↓…강보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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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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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바오산 철강을 비롯한 철강업체가 예상을 웃돈 순익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주도한 반면 유가 반등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된 정유업체는 하락,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8포인트(0.1%) 오른 1809.6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0.12포인트 상승한 442.3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소재 하이퉁 증권의 애널리스트 얀지는 "철강 가격이 반등하고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철강주에 매도세가 몰렸다"며 "다만 고유가 위협이 되살아나 중국 정유업체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 철강은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47억 위안(5억957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3위 업체인 우한 철강도 분기 순익이 13억 위안으로 일년 전보다 18%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오산은 6%, 우한은 5.8% 급등했다. 반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유업체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한 때 전일대비 0.5% 뛴 배럴당 61.05달러까지 치솟았다. 중국 정유업계는 당국의 승인없이 석유 소비자 가격을 인상할 수 없어 유가가 상승할 경우 순익 감소가 우려된다. 아시아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은 1.1% 하락했고 시노펙 상하이는 3.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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