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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내년 철광석 가격 내릴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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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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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체가 다음 달 해외 공급업체들과의 2007년도 철광석 가격 협상을 앞둔 가운데 업계에서는 내년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27일 홍콩문회보가 보도했다. 철강산업의 기본이 되는 철광석 수급 문제는 중국 철강업체들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따라서 매년 이뤄지는 철광석 가격 협상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작년에 어쩔 수 없이 19% 인상했던 것을 교훈삼아 올해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업계 인사들은 현재 철광석 공급ㆍ수요 및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협상은 수요자인 중국 업체들 쪽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협상 가격이 작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 브라질의 최대 광산업체인 발리도히오도시(CVRD)의 마틴스총재는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철광석 가격이 5~15% 인상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언급한 인상폭은 2005년의 71.5%, 2006년의 19%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구매자인 중국측의 예상가보다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광석 VIP고객인 중국은 작년에 어쩔 수 없이 19% 인상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하는 상황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전개혁위원회 산업사의 슝비린 부사장은 "2007년도 철광석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씨티그룹은 2007년 철광석 협상가격이 10%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수입량은 현저히 떨어졌다. 그중 철광석 수입은 월별 수입량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몇 년 간은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올해 1ㆍ4~3ㆍ4분기 중국 수입 철광석의 현물가격은 대폭 하락했고 기준가는 톤당 62.7달러로 7.2%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수급 상황이 완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후 협상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중국의 철강산업의 비용 감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VRD의 마틴스총재는 중국의 올해 철광석 수입량이 3억2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0년이 되면 4억6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의 철광석 수입 증가율은 점점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증가율은 20%, 2010년에는 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철강시장은 5년 연속 생산량과 수요량 모두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나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내년 세계 철강산업량과 수요의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2007년도 철광석 가격 협상은 현재 이미 준비단계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에 정식으로 시작돼 2007년 3월 31일에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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