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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방 산업이 급성장해 지난해 총이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인민폐 200억위안(한화 약 2조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국무원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장윈촨(張雲川) 주임이 8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주임은 이날 개최된 2007년 '국방과학기술공업공작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국방산업이 생산과 판매에서 최고의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주임은 작년 국방산업 분야의 총생산은 전년보다 17% 증가했으며 총매출은 25% 늘어났다고 밝히고 11개 군공(軍工) 집단 모두 흑자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기간 예상되는 200억위안의 총이익 규모는 1년전에 비해 최소 50% 증가한 것이다. 중국의 군공집단은 ▲항공 ▲우주 ▲핵 ▲무기 ▲조선 ▲전자 등 6개 분야를 담당하는데 지난 1999년 이 그룹들이 설립되기 전에는 중국 국방 공업 기업들 대부분은 적자를 보고 있었다. 장 주임은 군공집단들이 생산하는 민용항공기 등 민간용 제품 제조로 인한 지난해 수입도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종업원 1인당 봉급도 전년보다 20% 인상됐다고 말했다. 국방과학기술공업공작회의는 내년에 국방공업을 15% 성장시키는 목표도 수립했다고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의 황창 대변인은 밝혔다. 장윈촨 주임은 국방산업 발달로 새로운 선진 무기들이 중국 인민해방군에 예정대로 배치되고 있으며 새 무기들의 설계를 끝내는 일련의 실험들도 지난해 완료했다고 회의에서 밝혔다. 그는 또 젠(殲) 10 전투기를 예로 들며 중국의 국방 분야가 지난해 기술 혁신과 무기 개발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장 주임은 샤오룽(梟龍) 전투기, 례잉(獵鷹), 산잉(山鷹)등 고급 훈련 항공기가 매일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여러 모델의 선진 미사일 시스템들도 지난해 주하이(珠海)에서 개최된 차이나 에어 쇼에 출품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이 7개 부문에서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무기와 장비의 과학연구와 생산에서 진전이 순조로웠고 ▲국방산업이 신속히 발달했으며 ▲과학기술 혁신에서 새 성과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외개방과 민용산업발전이 돋보였으며 ▲인재양성과 국방공업 문화건설에서 진전을 이루었으며 ▲개혁과 조정과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새 발걸음을 열었고 ▲행정기능이 더 잘 발휘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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