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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1시간 30만원짜리 과외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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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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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의 교육열은 우리나라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이에 따라 방학을 이용한 과외 수업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최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과외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베이징에 사는 주씨는 방학을 이용해 중학교 3학년인 딸에게 과외공부를 시키기로 했습니다.이리저리 알아보던 주씨는 인터넷에서 깜짝 놀랄 만한 과외를 발견했습니다.1시간 과외비가 2천6백 위안, 우리 돈으로 30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주 모 씨, 베이징 시민]"인터넷에서 봤는데 1시간에 2천6백위안이고 일대일로 교육한다고 합니다."과외교사를 소개해주는 학원은 한 술 더 뜹니다.
[인터뷰:천리펑, 티펀탕 교육센터 교사]"40시간을 교육받아야 과정이 끝납니다. 그러려면 10만4천 위안을 내야 합니다."우리 돈으로 천 3백만 원이 넘는 이른바 '하늘만큼 비싼 과외'에 학생들은 기가 막힌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학생]"너무 비쌀 뿐 아니라 불공정한 경쟁 분위기를 만들 것 같습니다."
[인터뷰:학생]"이렇게 비싼 과외를 받을 필요가 있는 건가요?"중국 초등학교의 1년 학비는 우리 돈으로 만원, 중,고등학교도 2만 5천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하지만 자녀를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려는 부모탓에 과외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리수신, 중국청소년연구회 부비서장]"1시간에 2천6백위안이나 하는 과외비는 정상적인 수준을 벗어난 것입니다."
[기자]중국의 유난스런 교육열은 유명한 일이지만 1시간 과외비가 한 달 평균 월급보다 많을 정도로 사교육의 폐해가 점점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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