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즈헝(蔡智恒)의 <<첫 친밀한 접촉>>에서 샤오딩(萧鼎)의 <<주선(诛仙)>>까지 인터넷소설은 짧은 시간 내에 신속한 발전을 보이며 전국민 작가시대를 여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소설작가의 연령은 대부분 20~25세 사이에 집중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그들을 ‘80 후(后)’로 부른다.
’80 후(后)’가 인터넷소설을 쓰는데 몸을 던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명예와 보수에 대한 동경에서 이고, 단기적으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자신의 소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다. 뉴스주간 <<랴오왕(瞭望)>>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자신 안에 있는 말들을 마구 쏟아내고 싶은 욕망이 있으나 그것을 전달할 방법이 적다는 모순을 갖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문학 창작에 대한 욕구가 강한 그들에게 인터넷은 두말할 필요 없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 특히 상업적인 문학사이트 및 개인 블러그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소양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것이다. 편집자의 손길을 많이 거치지 않는 소설의 내용은 작가가 쓰고 싶은 그대로 쓸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이익은 대부분 중개회사를 통해 얻는다. 일반적으로 문학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소설수집, 작가와의 계약, 출판 등의 업무를 대신 하게 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작가와 출판회사와의 관계는 운명을 같이한다고 봐야 하고 덕분에 유명한 작가를 모시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작가들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인물처리가 미숙하거나 스토리가 유치하여 상황 전개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문제점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작가들이 다양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사회가 이와 같은 현상을 개방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문제는 하루 속히 풀어야 할 숙제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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