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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비상걸린 중국..`돼지값 잡기 안간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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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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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두당 50위안 보조금 지급
일부 지역선 소비 장려 위해 현금 지원
중국 재정부가 돼지고기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돼지 축산 농가에 사육 두수당 50위안(약 6.55달러)씩의 보조금을 지금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에는 보험 가입 농가도 포함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서 돼지고기 생산을 장려하는 것은 돼지고기 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중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 인민은행의 관리목표(3.0%)를 뛰어넘었다. 식료품 가격이 8.3% 치솟으며 CPI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는데 특히 26.5% 뛴 돼지고기 가격이 식료품 가격 급등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고물가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재정부는 저소득 가계와 학생들이 중국인의 주요 식단인 돼지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현금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현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남부 광저우 시는 저소득 가구에 매달 20위안씩을 지급하고 있고, 하이난섬의 하이커우 지역 당국도 매달 10위안을 지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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