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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권 한ㆍ중 10개 시도 협력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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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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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인천, 경기, 전·남북 등 서해안권 5개 시·도가 중국의 산동성, 북경시, 천진시, 하북성, 요녕성 등 5개 지역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모색한다.아울러 5개 시·도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 대비해 지역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동 협력에 나서는 한편 서해철도와 국도 77호선의 조기 개통, 공동 연구포럼 구성 등에도 공조키로 했다.
25일 이완구 충남지사와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는 25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회동하고 ‘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 상호협력 합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서해안철도 복선 전철화 및 서해선 철도의 조기 개통 ▲국도 77호선의 조기 완료 ▲해양관광 개발을 규제 완화와 인·허가 간소화 ▲5개 시·도 연구원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포럼 구성 ▲황해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 촉구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서남해안 일주도로인 국도 77호선은 총 연장 1112㎞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152㎞의 조기 개통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4조967억원이 투입되는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균특회계가 아닌 국책사업으로의 전환을 각각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합의문에는 담지 않았지만 환황해권의 인접 자치단체인 서해안권 5개 시·도와 중국의 산동성, 북경시, 천진시, 하북성, 요녕성 등 5개 지역간 한·중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국가 차원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긴밀한 교류 및 경제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한 것으로 한·중의 각각 5개 지역이 실질적인 환황해권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울러 5개 시·도 지사는 2008년 북경올림픽 특수에 대비해 지역경제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각 지역마다 개최되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지난 2003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만난 5개 시·도 지사는 각 사업들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11월에 다시 회동, 논의키로 했다.이완구 충남지사는 “최근 동북아 경제권의 비중이 확대되고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황해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서해안권 시·도간 공동협력을 극대화해 충청권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기자>
[출처--대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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