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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국인 장기이식' 사실상 전면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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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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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장기이식수술을 통제하면서 앞으로 외국인이 중국에서 장기이식수술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중국 정부는 3일 전국의 각 의료 당국에 대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에게 장기이식 수술을 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위생부는 '외국인의 장기이식수술에 대한 통지'를 통해 외국인이 중국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하려 할 경우 의료기관은 반드시 위생당국에 보고를 한 뒤 허가를 받아 실시하도록 했다.또 불법으로 장기이식수술을 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장기이식 진료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 통지는 지난 5월에 불법장기이식수술을 금지하는 인체기관이식조례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중국 정부가 이처럼 장기이식에 대해 엄격히 통제하고 나선 것은 사형수들의 장기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이 높아지는데다 중국내 장기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위생부는 이에 따라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은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인의 수요를먼저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혀 외국인에 대한 장기이식수술을 통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중국에서는 해마다 150만 명이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지만 장기이식을 받는 사람은 1만 명 정도에 불과하며 상당부분의 장기는 많은 돈을 치르는 외국인에게 시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환자들도 해마다 천여 명이 관광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뒤 비공식적으로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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