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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60%, 지속적 물가인상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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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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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이보다 더욱 크게 다가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 메인랜드 정보회사(China Mainland Information Group)가 최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4개 도시에서 18세 이상 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보조 전화면접(CATI, computer-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 방식으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다수 주민들은 물가 상승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27.3%의 주민은 ‘전면적인 물가 상승’을 우려했고 월소득 2000위안 이하인 주민 중 87.9%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압박이 ‘매우 크다’ 또는 ‘큰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63.6%의 주민은 ‘좀 더 아끼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방법이라고 대답했고 ‘생활 필수품을 좀 더 아껴 쓴다’고 대답한 사람이 10.1%였다. 한편 월소득 2000~4000위안인 주민 중 ‘생활 필수품을 좀 더 아껴 쓴다’고 대답한 사람은 4%였다.
조사 결과 약 60%의 주민이 물가 상승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직장인들은 한편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더 높은 임금을 주는 회사로 이직하거나 방세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를 하기도 한다. 2007년 8월 인터넷 구직사이트 1010job의 조사에 따르면 1800명의 사무직 종사자 중 32%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더 높은 보수를 제시하는 회사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베이징 메인랜드의 조사에서도 월소득 2000~4000위안의 직장인들 중 16%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서 황금 가격은 1온스당 827.1달러로 올랐다. 얼마 전 A주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든 후 황금 거래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갑부들은 재산 관리를 더욱 중시하기 시작했다.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은 80~90%가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5%를 넘으면서 서민들의 체감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데다가 주로 식품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 정도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위안화 절상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따라서 중국 정부는 우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투자 증가세를 억제하는 동시에 일부 지방 정부의 프로젝트들이 중복되는 등의 생산력 과잉 현상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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