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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황 막고굴, 사막에 파묻힐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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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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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甘肃) 둔황(敦煌)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위에야(月牙)샘의 수위가 지난 30년간 점점 낮아지고 수역 면적도 계속 좁아지고 있다. 중국 제6대 사막인 쿠무타거(库姆塔格)사막이 동쪽으로 사막화가 진행돼 고성(古城) 둔황이 점점 위협받고 있으며 쿠무타거 사막은 매년1~4m의 속도로 둔황에 접근하고 있다. 이곳의 생태환경보호체제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반세기 후에는 막고굴(莫高窟), 밍사(鸣沙)산, 위에야샘 등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간쑤지역의 둔황은 고대 실크로드여정 중의 오아시스이다.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한(汉), 당(唐)시기 둔황에는 산림이 우거져 있었고 백양나무, 위성류와 갈대가 수백 킬로미터에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또 크고 작은 강이 흐르며 호수들이 여기저기 분포해 있었다. 그러나 현재 고성은 쿠무타거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먼지로 위험에 처해있고 쿠무타거 사막 동쪽에 접해있는 둔황의 생태계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둔황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진 곳에는 시후(西湖) 자연보호구가 위치해 있다. 시후 자연보호구 관리국 국장 우산시옹(吴三雄)은 “이 습지대는 루어부보(罗布泊)호수와 근접해 있으며 구로우란(古楼兰)과도 밀접해 있다. 타커라마간(塔克拉玛干)과 쿠무타거 사막이 하나로 연결되면 이 습지대가 둔황 생태안전의 최후 방어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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