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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하이호 철새, 특수한 AI바이러스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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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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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계는 철새들이 조류독감의 전염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중국 과학자가 칭하이(青海)호 철새들을 3년간 관찰한 결과 이들로부터 일종의 특수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3월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과 유럽의 전염병 포럼’에 중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 국가 1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소장 가오푸(高福)가 칭하이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오푸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대다수의 바이러스와 비교해 변이가 잘 되고 예방치료가 비교적 어려우며 변이 상황에 따라 새로운 백신 개발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2005년 칭하이호에서 많은 갈매기들이 조류독감으로 죽는 일이 발생하자 많은 과학연구 단체가 공동 조사 연구를 실시하여 철새들이 걸린 병이 H5N1 조류독감인 것으로 밝혀냈다. 그 후 가오푸가 이끄는 연구팀은 칭하이호를 경유해 나는 철새들에 대해 3년간 관찰 연구를 실시했다. 그는 “전 세계 철새들의 비행노선이 8곳으로 그중 3곳이 중국이다. 철새떼들에 대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연구는 전 세계 조류독감 전염을 막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라고 말했다.
3년간의 연구를 거쳐 중국 과학연구원들은 게놈지도와 진화나무의 방법을 사용해 2006년 나타난 QH06,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2007년 나타난 QH07,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분석하였고 QH06 바이러스가 2005년의 칭하이호 조류독감 바이러스 계열에서 나온 것임을 발견해냈다. 항원 분석에 따르면 QH06와 QH05, QH07바이러스가 서로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서로 비슷한 이 세 종류의 바이러스는 조류독감 백신의 연구 개발에 중요한 가치를 가지며 기타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비교해 특수성을 가지고 분포면적도 매우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이들 바이러스의 특성 연구를 통해 중국과학자들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여 중국에서 조류독감의 공중 전염을 저지하길 바라고 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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