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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저우 소녀 눈만 뜨면 재채기하는 희귀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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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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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永嘉)현 옌토우(岩头)진에 사는 15세 소녀 천페이전(陈培珍)은 특이한 병을 앓고 있다. 3년 동안 그녀는 눈만 뜨면 끊임없이 재채기를 하며 멈출 수가 없다고 한다. 많을 때는 1분에 25번을 한 적도 있으며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를 ‘재채기 소녀’라고 부른다고 한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수줍음을 타는 그녀는 겉으로 보면 보통 소녀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대화를 하다 보면 그녀가 다른 소녀들과 다름을 알 수 있다. 대화 도중 그녀는 끊임없이 재채기를 한다. 다행히도 그녀의 재채기 강도는 일반사람들보다 약하나 숨소리가 크게 들린다.
천페이전은 12세 때의 어느 날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가족들에게 감기가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엄마는 곧장 그녀에게 감기약을 먹였으나 30분 후부터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후 그녀의 엄마는 원저우(温州)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심리치료과 등을 모두 찾아 다녔으나 낫기는커녕 더욱 심해졌다. 그녀와 그녀의 엄마는 작년 10월 상하이 런지(仁济)병원을 찾았다. 런지병원의 전문가들은 이런 병을 본 적 없다고 말했고 2가지 약을 처방했다. 그날 아침 약을 먹은 후 저녁까지 재채기를 하지 않아 가족들은 기뻐했으나 1주일 후 다시 재채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눈만 뜨면 재채기가 시작되고 멈출 수가 없으며 눈을 감으면 멈춘다고 말했다. 3년간 끊임없이 재채기를 한 그녀는 코가 계속 아프고 입맛이 없으며 얼굴과 몸에 자주 경련이 인다고 한다. 15세의 어린 소녀는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그녀는 “반 친구들이 놀리지만 학교를 그만 두고 싶지 않다. 계속 공부하고 싶고 빨리 병이 낳아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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