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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제붐 2020년까지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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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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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치 中 국가발전위 부원장 “도시화·개방이 성장의 원동력”
“중국의 경제붐이 최소한 2020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중국 내 최고 정책결정기관인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고위 관계자가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고도 경제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일자로 보도했다.
천둥치(陳東琪)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중국 경제성장은 지난 1978년 개혁개방으로 시작돼 30년간 연평균 9.88%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지금의 경제적 고도성장의 사이클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부원장은 먼저 중국경제의 대미 수출 의존성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천 부원장은 “올 1분기 중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영향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바람에 대미 수출이 감소하는 등의 곡절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1분기 경제성장률은 10.6%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보다 저조했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의 약세를 업고 가파르게 절상된 것도 중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킨 원인이 됐다.
천 부원장은 “하지만 단기적인 성장률 저하 때문에 장기적인 경제성장까지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중국 경제성장은 최소한 2020년까지 굳건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 전역에 불고 있는 도시화 붐과 개방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기존의 발달한 동부연안 지역 이외에도 대륙의 서부지역과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베이부만(北部灣)경제권이 중국 경제성장에 충분한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부경제권은 광둥(廣東)성의 주장(珠江)삼각주, 상하이(上海) 인근의 창장(長江)삼각주, 산둥(山東)성과 랴오닝(遼寧)성을 아우르는 보하이(渤海)경제권에 이어 중국 제4의 경제권으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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