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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까르푸, 소비자 급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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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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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까르푸의 외경 모습.
현재 중국시민들이 벌이고 있는 까르푸 불매운동으로 인해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에도 소비자가 급감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까르푸 베이징 텐통위안(天通苑)점에서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선 한 소비자는 “까르푸 불매운동이 어떤지 보고 싶어서 왔고 물건도 좀 사려고 왔다. 이곳의 수박가격이 거리에서 파는 것보다 확실히 더 싸다”고 말했다. 그도 20여 일전쯤 핸드폰, MSN, 인터넷 등을 통해 까르푸 불매운동 호소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동절은 세계 2위 체인대형할인점에게 있어 매우 민감한 날이었다. 까르푸 텐통위안점에는 4대의 경찰차가 문 앞에 멈춰서 있었다. 까르푸의 한 여직원은 “오늘은 노동절인데도 사람들이 이틀 전보다도 조금 더 많은 수준으로 저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손님이 이전의 20%정도 밖에 안됐다. 이전에는 10상자를 팔 수 있었다면 현재는 단지 4, 5상자 밖에 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까르푸 구오잔(国展)점의 분위기는 평상시와 같았으나 몇몇 소비자들은 고객이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10여 일전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까르푸가 노동절기간 동안 반값 판촉행사를 벌이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까르푸 베이징 쑤왕징챠오(双井桥)점 주변과 주차장 부근에도 5, 6대의 경찰차가 배치됐고 입구 앞에도 여러 명의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타이완사람인 까르푸의 단골손님인 한 여고객은 “오늘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노동절 휴가여행을 떠나서 그런 건지 불매운동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거의 두 주간 이곳으로 쇼핑하러 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매체보도를 통해 까르푸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약간 걱정이 되어서였다. 프랑스물건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은 불만만 표시하면 됐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모두 이성적이며 각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까르푸그룹 회장 호세 루이스 두란은 “까르푸그룹은 어떤 정치단체 혹은 종교집단과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어떤 도움도 제공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든 기타지역에서든 까르푸그룹은 여태까지 이런 행동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냉정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올림픽 최후의 준비작업은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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