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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반등, 유가안정 및 中 물가안정 전제돼야<CJ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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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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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종합지수가 연일 급락세를 펼치며 2800선대까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원인은 유가충격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주가가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와 물가는 정부의 긴축기조에 힘입어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결국 중국주가 급락은 궁극적으로 유가 충격과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대응 후유증 혹은 적절한 정책 부재가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불안으로 인한 정부 가격통제로 중국내 가솔린 가격 상승폭은 국제 유가 상승률을 크게 못미치고 있다"며 "고유가에 따른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가격통제로 인해 기업들이 비용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제대로 전가시키지 못하는 등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 상승을 지속적으로 억제해나갈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마진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그는 "가파른 위안화 절상속도 역시 부담스러운 것으로 중국기업의 수출경쟁력 및 채산성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따른 핫머니 유입확대도 중국경제, 특히 주식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견조한 중국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물가불안과 이에 따른 왜곡된 중국정부의 정책이 중국기업 및 증시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박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의 절대적 수준은 양호하지만 그 내용은 상대적으로 빈약해지고 있다"며 "결국 중국 주가의 반등도 글로벌 유가안정과 더불어 중국내 물가안정 기조 정착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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