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1일 오후장 대거 약세로 돌아서며 A, B 동반 하락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일 종가대비 7.55포인트(0.60%) 내린 1,240.97에 마감했으며, 장중최저치는 1,235.36, 최고치는 1,252.81, 거래대금은 110억3천만위안을 기록했다.
# A증시:
석화종목이 대량 매도로 압박을 받고 자동차종목도 수익전망 우려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차익실현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A지수는 7.89포인트(0.60%) 내린 1,301.65, 선전 A지수는 2.21포인트(0.68%) 내린 324.11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108억8천만위안, 76억위안을 기록했다. 되살아난 반발매수에 힘입어 바닥다지기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 하락 후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됐다고 상하이증권의 정웨이강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석화종목은 차익실현으로 고전했다. 중국석유화학공업(中國石油化工, SHA 600028; HK 0386; NYSE SNP), 시노펙 치루(中國石化齊魯, SH A 600002),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공업(中國石化上海石油化工, SHA 600688; HK 0338; NYSE SHI), 시노펙 양쯔 석유화공(中國石化揚子石油化工, SZA 000866)이 각각 0.91%, 3.50%, 1.49%, 2.44%씩 잃었다. 자동차주는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 SHA 600104)가 1분기 수익 감소를 예상한 후 수익 우려로 타격을 입었다. 상하이자동차공업(SAIC)의 상장 계열인 이 회사는 매출 부진으로 1분기 순익이 5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은 철가격과 유가가 높은 상황에서 전혀 달갑지 못한 소식이다. 상하이자동차가 2.27% 잃었고, FAW카(一汽轎車, SZA 000800), 샤먼자동차(廈門汽車, SHA 600686), 양저우야싱(亞星客車, SHA 600213)이 각각 1.18%, 2.45%, 0.94%씩 잃었다. 그나마 쟝링자동차(江鈴汽車, SZA 000550, SZB 200550)가 1.15% 올랐다. 내몽고멍뎬화넝열전(內蒙古蒙電華能熱電, SHA 600863), 전화항만기계(上海振華港口機械(集團), SHA 600320; SHB 900947)는 순익 발표 후 각각 1.10%, 6.14%씩 잃었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종목은 매출 급성장 기대로 상승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주 보도에서, 올해 중국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컴퓨터게임, 전자정부,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3천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랑차오치루소프트(浪潮軟件, SHA 600756), 파워라이즈정보기술(創智信息科技, SZA 000787),차이나소프트네트워크기술(中軟網絡技術, SHA 600536), 선양누소프트(SHA 600718)가 각각 9.74%, 2.92%, 1.28%, 1.80%씩 올랐다.
# B증시:
우량종목이 차익실현 압박을 받으면서 하락마감했다. 상하이B지수는 0.66포인트 하락한 82.58, 선전B지수는 2.92포인트 하락한 270.26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미화1천829만달러와 2억6천923만홍콩달러로 집계됐다. FTSE/Xinhua차이나B35지수는 43.43포인트 하락한 3,677.27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에서는 전화항만기계(上海振華港口機械(集團), SHA 600320; SHB 900947)가 지난해 순익이 64.54% 늘었다고 밝힌후 5.18% 내렸다. 진저우항(錦港, SHA 600190; SHB 900952), 헤이룽장전력(黑龍江電力, SHA 600726; SHB 900937), 황산관광개발(SHB 900942; SHA 600054)은 각각 1.81%, 1.59%, 1.30%씩 내렸다.
선전증시에서는 선전츠완워프홀딩(深圳赤灣, SZA 000022; SZB 200022), 차이나완커(萬科, SZA 000002; SZB 200002), 광둥전력발전(廣東電力發展, SZA 000539; SZB 200539)이 각각 3.14%, 3.09%, 2.32%씩 잃었다. 반면 상승세를 탄 종목으로는 상하이 카이카이산업(開開, SHB 900943 SHA 600272), ST 선전대양조선(深圳大洋, SZB 200057)이 각각 6.59%, 2.94%씩 얻었다. 쟝링자동차(江鈴汽車, SZA 000550, SZB 200550)는 지난해 순익이 13.8% 줄었다고 밝혔지만 2.11%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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