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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아시아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규모 한중 합동 경제 학술포럼이 열린다. SK는 15일부터 17일까지일 한국고등교육재단 및 중국 대학과 공동으로 저명 학자와 정부관료, 기업인들을 초청해 상해포럼2005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와 IT, 금융 3개 분야로 나눠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전문가와 지도층 인사들을 초청, 경제적 관점에서 아시아와 세계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 상해포럼에는 왕셩홍 복단대학 총장과 한쩡 상해시장, 류밍탕 중국 금융감독위원회 주석, 천 위엔 중국 국가개발은행 총재 등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전 우덴펠트 에릭슨 그룹 수석부사장, 리콴요 전 싱가폴 수상,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함께한다. 최태원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환경에서 아시아 경제가 발전하기 위한 대응방안과 공동번영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해 8월 순수인문사회 분야 학술포럼인 '베이징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SK는 이번 상해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두 포럼을 인문, 사회, 경제분야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아태지역 학술 올림픽'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올해 10월 북경에서 제2회 베이징 포럼을 개최하고 상해포럼도 향후 해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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