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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중국의 산업용 보일러 시장에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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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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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중국의 산업용 보일러 시장에 진출한다.현대중공업은 18일 오전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시에서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위위안보(于元波）빙윤(氷輪)그룹 회장 등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보일러 생산 합자사인 `연대현대빙윤중공유한공사(煙臺現代氷輪重工有限公司 이하 `연대현대빙윤`)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플랜트 사업부에서 산업용 보일러 시공을 해왔으나 해외 보일러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대현대빙윤은 부지 4만5000평, 건평 7000평 규모로 지난해 5월에 착공에 들어가 1년만에 공장 준공을 마쳤다. 현대중공업과 빙윤그룹이 55대45의 비율로 1500만달러를 함께 투자했다.연대현대빙윤은 시간당 240톤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동층연소보일러를 연간 8대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목표로 수주 1800만달러와 매출 1200만달러를 설정했으며 4년 후인 2009년까지 매출 1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향후 폐열회수보일러(HRSG)나 환경설비사업 등에도 사업성이 입증될 경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추가 부지 5만5000여평을 확보했다.현대중공업은 이미 국내에 건설된 14기의 산업용 열병합 보일러 공사 중 LG화학 여수공장, SK케미컬 울산공장 등 10개의 공사를 시공한 바 있다. 해외에는 미국 이쇼어(BAYSHORE) 등에 15기의 산업용 보일러를 수출해 왔다.빙윤그룹은 연간 매출 2억불 규모의 보일러, 냉동기기 전문 생산업체로 현대중공업은 중국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 빙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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