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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룽장성 농업프로젝트 투자유치 및 녹색식품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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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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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인민정부가 18일 롯데호텔에서 농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중국 각 지역 정부가 공업분야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적은 있지만 농업분야는 이번 헤이룽장성이 처음이다.이와 함께 헤이룽장성 인민정부는 18-20일 고양시 일산에서 제23회 서울국제식품전시회 행사에 참가해 헤이룽장성 농업프로젝트 투자유치 및 녹색식품 전시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헤이룽장성농업위원회 왕저후(王澤富)부주임은 "이번 행사에서 `이익과 우세 상호보완 원칙'에 따라 헤이룽장성과 한국간 새로운 합작 프로젝트를 촉진하며 한국의 선진기술과 설비를 유치해 공동발전을 추구한다"고 말했다.그는 "전 성(省) 12개 시와 성농업개간총국ㆍ삼림공업총국ㆍ목축국ㆍ농업과학원 등 16개 투자유치 상담팀이 이번에 방한했다"며 "전 성 87개 농산물 가공기업과 14종류 500여 개 품종의 녹색ㆍ특색식품이 전시된다"고 설명했다.왕 부주임은 "성 80여개 국가급과 성급 대표기업이 참가했고, 60건의 농업 국제합작 프로젝트가 발표된다"며 "양측 협력은 반드시 이상적 투자수익을 얻을 것이므로 기업계ㆍ금융계ㆍ과학기술계ㆍ농업계 등 여러 분야의 관계자가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른바 `만주벌판'으로 불리는 헤이룽장성 지역은 중국에서 콩ㆍ감자ㆍ아마ㆍ사탕무ㆍ쌀ㆍ우유의 생산량이 1위를 차지한다. 옥수수ㆍ벼의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손꼽히며 중국에서 가장 큰 녹색ㆍ특색식품 생산기지이다.헤이룽장성은 최근 목축업 생산액이 연간 400억위안(4조8천611억)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업도 증가 추세다.
왕 부주임은 "한국과 헤이룽장성은 항공으로 2시간 남짓의 가까운 이웃이며 화물이 다롄(大連)항으로부터 직접 일본, 한국 부두와 동남아 및 유럽, 미국까지 도달한다"고 투자 입지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왕 부주임의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설명회에는 성 내 여러 지역에서 온 대표자들과 국내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켠에선 지역 상품을 전시해 놓고 1대1투자유치 상담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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