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8일, 활발한 기관매수가 펼쳐지며 장중내내 상승세를 지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종가대비 84.64포인트(8.21%) 상승한 1,115.58에 마감했으며, 장중최저치는 1,040.16, 최고치는 1,118.69, 거래대금은 190억1천만위안을 기록했다.
# A증시 :
기관매수를 중심으로 상승마감했다. 주식시장에 자본을 끌어오기 위해 중앙은행이 선별 증권사에 대출을 제공했다는 소문도 투자심리를 부추기는데 한몫 했다. 상하이A지수는 88.97포인트(8.22%) 상승한 1,171.02, 선전A지수는 20.99포인트(7.95%) 상승한 285.01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188억위안, 110억1천만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68.49포인트(8.18%) 상승한 905.77에 마감했다. 흥업증권의 왕췬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일련의 부양 정책들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를 업은 왕성한 기관매수가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인더스트리얼자산관리의 왕샤오밍 펀드매니저는 “중앙은행이 주식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선별 증권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주식을 매입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전날의 대량매도는 불합리했고, 투자자들이 일부 악재에 과민반응을 보여 결과적으로 다수 우량주가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시노펙과 장강전력(長江電力, SHA 600028; HK 0386; NYSE SNP) 같은 대형주들에 매수가 몰려 시노펙과 CITIC증권(SHA 600030)이 상한가를 쳤으며, 장강전력이 8.12% 더했다. 바오산강철(寶山鋼鐵, SHA 600019) 역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유통주 799만주가 내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8.88% 올랐다. 석유화학, 전력, 제강종목이 선도 업체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올랐다. 석화종목 가운데, 시노펙 치루(中國石化齊魯, SH A 600002),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공업(中國石化上海石油化工, SHA 600688; HK 0338; NYSE SHI), 시노펙 양쯔 석유화공(中國石化揚子石油化工, SZA 000866)이 각각 9.23%, 8.99%, 10%씩 올랐다. 전력종목에서는 SP파워(國電電力發展, SHA 600795), 중국 화뎬국제전력(華電國際, SHA 600027; HK 1071), 충칭 푸링전력(SHA 600452)이 8.78%, 10%, 6.92%씩 올랐고, 제강쪽에서는 우한스틸가공(武漢鋼鐵, SHA 600005), 안강뉴스틸(鞍鋼新軋鋼, SZA 000898; HK 0347), 산시타이강 스텐레스스틸(山西太鋼不 鋼, SZA 000825)이 10%, 8.79%, 8.18%씩 더했다. 이밖에 중국 동방항공(東方航空, SHA 600115; HK 0670; NYSE CEA)은 20억위안 단기채 발행 계획을 호재로 7.19% 올랐다.
# B증시 :
정책관련기대로 기관매수가 늘어나면서 상승마감했다. 상하이B지수는 4.70포인트 상승한 69.81, 선전B지수는 15.80포인트 상승한 232.39에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각각 미화2,568만달러와 2억3,239만홍콩달러로 집계됐다. FTSE/Xinhua차이나B35지수는 211.57포인트 상승한 3,156.78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에서는 SVA 일렉트론(廣電電子, SHA 600602; SHB 900901), 진저우항(錦港, SHA 600190; SHB 900952), 상하이디젤엔진(上海柴油機, SHA 600841; SHB 900920)이 각각 10%, 10%, 8.29%씩 올랐다. 선전증시에서는 BOE테크놀러지그룹(京東方科技集團, SZA 000725; SZB 200725)이 상한 마감한 것을 비롯, 충칭장안자동차(重慶長安汽車, SZA 000625; SZB 200625),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中國國際海運集裝箱, CIMC, SZA 000039; SZB 200039)가 각각 7.65%, 7.31%씩 더했다.
|
| 구인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