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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포옹' 받을 중국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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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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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국본사가 이제는 악수가 아니라 '포옹'을 받을 정도로 중국인의 사랑을 받는 중국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삼성 중국본사는 지난 12~14일 베이징 쉐라톤호텔에서 박근희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18개 중국 진출 기업의 현지 생산 판매법인 법인장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지역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1년 11월 이건희 회장이 상하이 사장단 회의를 통해 생산 기지 차원에서 진출해 온 중국사업을 전략시장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한 후 지난 4년간의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박 사장은 특히 "중국내에서 중국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이미지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형제애(Brotherhood)기업 이미지를 구축하자"면서 "이제는 악수가 아닌 포옹을 받는 중국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략회의를 통해 △확고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변화 대응능력 강화 △고객만족 경영 심화 △인재 및 기술확보 △그룹경영의 시너지 강화 등 중국사업의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은 '고급 브랜드'에서 확고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질적 차별화를 추구하고 제조 영업 디자인 연구개발 등에 기업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위안화 변동성, 외환자유화 등을 비롯한 경영환경 변화와 중국 지역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나리오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중국 진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그룹사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국 매출이 그룹 전체 해외 매출비중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지난해보다 약간 상회한 25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 중국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이징대와 경제관찰보가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2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베이징대가 조사한 중국내 소비제품 브랜드 평가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중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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