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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 투싼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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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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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6일 쏘나타, 아반떼 XD에 이어 세번째 현지 생산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 투싼을 선보였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베이징호텔에서 쉬허이(徐和誼) 베이징현대 동사장을 비롯하여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내.외신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싼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베이징현대는 쏘나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XD)의 승용차와 더불어 SUV인 투싼 출시로 중국내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해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자동차 시장 확대에 나섰다. 베이징현대 노재만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소비자의 기호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최근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으로 현대 신화를 또다시 창조하겠다"면서 "매년 1개 이상의 신차종을 선보여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SUV 시장은 올해 18만대에서 오는 2008년에는 32만대 규모로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베이징현대차는 투싼의 판매목표를 올해 1만 2000대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2만5000대, 오는 2008년까지 누계 10만대로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투싼은 세단과 SUV가 최적으로 결합된 복합성능의 5인용 컴팩트 SUV로 현지 실정에 맞게 제작됐는데 판매가격은 23만5800위안(약 2829만원)로 책정됐다. 베이징현대차는 초기 판매 증대를 위해 지역별 신차발표회를 열어 투산 돌풍을 일으키고 특히 SUV차량 수요의 50%가 집중돼 있는 광둥성 베이징 산둥성 지역에 집중적인 광고 공세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베이징현대는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총 7만8000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상하이 GM(7만2000대)와 광주혼다(6만3000대)를 체치고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엘란트라는 베이징 택시 수요의 급증 등에 힘입어 6만2000대의 판매량으로 중국내 전차종 중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체시장의 7%인 20만대로 잡고 있으며 220개 딜러망을 연말까지 3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제 2공장이 완공되는 2008년까지는 연산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중국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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