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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주 화요일은 반값에 영화 즐겨요"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05-07-08
‘화요일에 영화보면 반값’ 중국의 영화관들이 매주 화요일 반액 할인 행사로 관람객 모시기에 나섰다. 중궈신원(中國新聞)은 지난달 상하이(上海)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관련자들이 침체된 영화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이같은 제안을 했으며 전국 영화관연합에 등록된 영화관의 70%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7일 보도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 톈진(天津) 등 대도시 영화관들은 이미 이달의 첫 화요일인 5일부터 화요일 반액 행사에 들어갔다. 현재 베이징(北京)이나 상하이(上海) 등지의 영화관 관람료는 편당 30~70위안(약 3900~9100원)으로 중국인의 소득수준에 비춰볼 때 매우 비싼 편이다. 때문에 중국에서 영화관 관람은 사치스런 여가생활이며 집에서 DVD로 감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해적판 DVD는 1장에 5~20위안(약 650~26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평균 5년에 1번 영화관을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말해 주듯이 비싼 영화관람료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영화관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전문가들은 “영화 관람료가 싸지면 영화를 보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며 영화관 업자들의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들은 또 “중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나 지난해 157편을 제작하는 데 그쳤다”며 “국산 영화 발전을 촉구했다. 지난해 중국 전체 영화관 매출은 15억위안(1950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화가 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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