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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상반기 경제성장 9.5%..예상상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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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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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도 고속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6조 7400억위안(8140억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의 9.4% 성장률을 웃돌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예상치 9.3%(블룸버그 기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성장의 원동력은 수출로,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396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 320억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중국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고정자산 투자도 활발했다.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는 25.4% 증가한 3조 2900억위안을 기록했다.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22.8%를 기록했었다. 부동산 투자가 23.5%로 고정자산 투자를 주도했다. 상반기 산업생산은 16.4% 증가했고, 소매매출도 13.2% 늘어났다. 한편,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2.3% 상승하는데 그쳤고 생산자물가는 5.6% 상승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안 제숍은 "9.5%의 성장률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이는 1970년대 말 경제 개혁 조치이후의 장기 성장률 9.4%와 일치하는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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