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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 통화바스켓에 한국의 원화 등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자인 차이나 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리 더수이 통화정책위원은 "중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가 위안화 통화 바스켓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일본 엔화나 유로화, 영국의 파운드화 등 특정 틍화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주요 교역국을 교역규모로 따졌을 때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홍콩, 아세안(ASEAN), 한국, 대만,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의 순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칼리온은 `자본시장 리서치`에서 중국의 대외거래를 감안할 때 통화바스켓에서 한국 원화가 9.8%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달러화는 20.5%, 엔화 21.3%, 유로화 19.1% 등 3개 통화가 60.9%의 비중을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대만달러화 9.7%, 홍콩달러화 8.2%,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3.7%, 싱가포르달러화 3.4%, 태국 바트화 2.3%, 인도 루피화 2.0%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주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복수 통화 바스켓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바스켓에 포함될 통화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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