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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달 25일부터 이 달 12일까지 3주 일정으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2005년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03년부터 국내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DM사업본부에서 진행해 온 이 프로그램은 LG전자 소개 및 연구준비 과정과 국내 교육, 해외 LG전자 법인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3주간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 외국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해외의 생산ㆍ판매법인, 연구소 등에서 전자제품 신기능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프로그램을 거친 후에는 LG전자에 입사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할 수 있다. 올해에는 국내 및 해외 대학생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생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추천한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향후 인턴제도를 산학협력과 연계한다는 계획아래 관련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생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해외법인에서도 마케팅 외에 R&D(연구개발) 분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타 사업본부와 해외법인의 참여폭을 넓히고 박사급 등 고급인력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DM사업본부 황운광 부사장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활동의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미래의 경영자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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