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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국민 90% 의료체제 개혁에 불만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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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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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의 90%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 사회조사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전국의 30세 이상 성인 733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료체제 개혁이후 변화에 대해 응답자 90%가 10년전과 비교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9%는 10년전에 비해 병원수가 크게 늘었다고 답변한 것과는 달리 60.7%가 진찰하기 힘들다고 밝히는 등 64.6%의 국민이 병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진찰하는데는 크게 나아진게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궈칭녠바오가 지난 6월 실시한 조사때는 32.1%가 7∼8시 병원에서 기다리고 23.2%는 오전 5∼6시 줄을 서며 심한 경우 하루전에 줄을 섰던 사람도 5.5%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가정의 의료비 지출은 10년전과 비교할때 89.8%가 증가했다고 나타나 지난 7월 위생부 장관이 국민들이 비싸게 진찰한다고 보고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비싼 의료비 때문에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지난 1980년 중국 의료기관 수는 18만개였으나 2000년에는 32만개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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