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상하이 A지수는 0.01%(0.16포인트) 상승한 1255.16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상하이 B지수는 0.39%(0.26포인트) 하락한 67.94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상하이 A시장은 전 거래일대비 늘어난 36억 200만주를 기록한 반면, 상하이 B시장은 전 거래일대비 줄어든 2870만주를 기록했다. 상해증권보 보도에 따르면, 이미 지난 8월 30일 설립된 중국 증권투자자보호펀드사가 최근 정식 업무개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사는 국무원이 독자적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등록 자본은 65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 혹은 폐쇄 위기에 처한 증권사에 대해서, 증감위가 관리 대상 증권사로 지정하여 여타 증권사 혹은 정부가 위탁관리경영 등 강제적 조치를 취할 경우, 관련 정책에 따라 채권인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게된다. 이는 일반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조치로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 900만 톤을 시장에 투입하여 국제 원유가격이 70달러 이하 선으로 급락했다는 호재의 영향으로 금일 진저오석화 등 석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재가격의 하향 조정으로 상해자동차, 중국중치를 위시로 한 자동차주는 전일의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상해 로컬주, 부동산주, 대체 에너지주는 금일 전체적으로 기술적 조정을 받으며, 증시에 적잖은 부담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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